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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729명 '주말 최다'…비수도권 700명↑


입력 2021.08.08 11:07 수정 2021.08.08 11:0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33일째 네자릿수 확진자 발생

부산·경남 각각 147명, 118명

지난 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속된 4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주말 신규 확진자가 17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172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의 1823명 대비 94명 줄어든 규모지만, 지난 7일(1212명) 이후 33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기록은 계속됐다. 총 확진자는 21만956명이다.


이날 발생한 1729명은 주말 기준 국내 최대치다. 직전의 주말 최다 기록인 지난달 24일의 1487명보다 242명 많은 수치다. 특히 더욱이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제한 조처를 오는 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할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7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유입은 5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56명 ▲서울 441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총 967명(57.9%)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45명 ▲경남 117명 ▲충남 82명 ▲울산 58명 ▲대구 57명 ▲충북 54명 ▲경북 53명 ▲대전 33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세종 7명 등 총 703명(42.7%)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총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21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1%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214명 늘어 누적 18만5003명까지 치솟았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10명 늘어난 2만3832명을 기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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