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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짐 추락으로 사망했다던 아이…알고보니 친오빠가 폭행 '충격'


입력 2021.08.05 19:19 수정 2021.08.05 17:54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친오빠(17세)가 초등학교 1학년인 여동생(6세)에게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한 소년은 시내의 공원에서 “함께 있던 여동생이 정글짐에서 떨어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여동생은 발견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수사 초기 사고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했으나 부검 결과 여동생은 내장 일부가 파열돼 외상성 쇼크로 사망한 것이 드러났다. 또 아이의 시신에는 약 100곳에서 피하출혈이 발견됐으며 갈비뼈도 부러져 있었다고 전해졌다.


초등학생 여동생이 떨어진것으로 보여지는 정글짐 ⓒ산케이신문

경찰은 이러한 상황을 근거로 높이 약 3m의 정글짐에서 떨어져 사망한 가능성이 작아 소년의 신고가 허위라고 판단, 소년이 폭행을 가해 여동생을 죽게 했다고 보고 체포했다.


경찰은 실제로 여동생이 정글짐에서 떨어졌는지를 포함해 동기나 경위를 자세하게 조사하고 있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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