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낙연 “이재명 기본주택 공약, 과장 아니면 준비 부족”


입력 2021.08.05 11:04 수정 2021.08.05 11:0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현실감 있는 설명 부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나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5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 공약에 대해 “과장이거나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해서 2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기존에 정부가 공급하려고 하는 그 계획이 있다”며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205만호 공급과 별도인 것인지 합친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만약 합친 것이면 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50만호면 가구당 평균 2.4명으로 계산할 경우 600만명이 넘는다”면서 “그러면 대한민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두 번째 큰 도시가 하나 여기저기 생긴다는 얘기인데, 현실감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의 추가 음주운전 의심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으로 150만원 벌금을 낸 것은 2004년이었는데 그 일이 있었다고 본인이 설명한 것은 2005년”이라며 “벌금 처분을 받은 것이 1년 이른 것으로 돼 있는데 요즘 다시 그 연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내 검증단 설치 필요성을 제기한 데 대해선 “캠프 차원의 공방으로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오해나 의심을 받지 않는 것이 향후를 위해서 좋다”라며 “그 점을 당 지도부에 꼭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