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은 4일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전략 하에 배터리 사업을 앵커로 삼아 신규 사업 발굴 추진할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성장 영역에서 다양한 옵션들을 찾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BMR 전략에 대해선 "배터리 성장세 가속화되면서 리사이클 성장세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배터리 리사이클 영역은 기본적으로 배터리 생산에서 나오는 스크랩과 2025년부터 본격화되는 폐배터리 회수를 피드로 하는 비즈니스이며, 여기서 리튬과 NCM(니켈, 코발트, 망간)을 회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이노는 고순도리튬을 선회수하는 차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SK이노는 차별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6만t 정도의 생산능력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