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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펜싱 사브르 男단체팀·유도 조구함에 "국민과 함께 응원"


입력 2021.07.30 12:13 수정 2021.07.30 12:1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메달리스트들에 축전…"아낌없는 박수 보낸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28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우승하며 시상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정환·구본길·김준호·오상욱 선수, 유도 -100㎏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조구함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게재한 축전에서 김정환 선수를 향해 "대회 2연패의 쾌거이기에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더 기뻐하실 거다. 맏형으로 보여준 강인한 모습도 든든했다"고 축하했다.


구본길 선수에게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해낸 구 선수의 집념이 금빛 메달을 만들었다며 "구 선수의 노력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김준호 선수를 향해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더욱 빛나는 별처럼 반짝였고 국민들 마음에 펜싱의 매력을 한껏 새겼다"며 "더 멋진 도전을 기대하면서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오상욱 선수에게 "세계 랭킹 1위다운 놀라운 경기력이었고 주무기인 '팡트'는 국민들을 매료시켰다"며 "오 선수의 노력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대한민국 유도 대표 조구함이 29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100kg급 메달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조구함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조 선수의 스피드와 지구력, 그리고 매너까지 빛난 경기였다"며 "부상을 이겨내고 온 힘을 다해 이뤄낸 값진 성취에 씨름 선수였던 아버지도 흐뭇하실 것"이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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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캐슬 2021.08.0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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