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개XXX들" 재판부 향한 분노 비판
"사고는 그래 보이지 않는 사람이 치는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의 김경수 전 경남지사 옹호에 대해 "항상 사고는 그래 보이지 않는 사람이 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27일 오후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어디 성추행할 사람인가? 그런 거 아니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씨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다스뵈이다 171회 영상에서 "나는 죄를 지어도 그 양반은 죄를 지을 사람이 아니다"라며 김 전 지사의 무죄를 주장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진 전 교수는 "거기(재판장)에 가서 시연하거나 이런 것들, 1·2·3심 재판관이 몇 명인가. 굉장히 많은 이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항"이라며 "그걸 뒤집으려고 한 게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김 씨가 김 전 지사에 실형을 선고한 재판부에 "개XXX들 진짜 열 받네"라고 한 것을 두고 "열은 김 전 지사가 너한테 받아야지.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것도 황당한데 아예 X싼 놈이 성을 내니, 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