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또 자체 최고 시청률, '99즈' 담담한 위로 빛났다

6주 연속 상승세

율제병원 5인방 성장사 공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22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8%, 최고 1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2%, 최고 15.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9.5%, 최고 11%, 전국 평균 8.7%, 최고 10.1%를 기록했다.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6주 연속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완전체로 다시 뭉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전하는 위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당직도 아닌데 병원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준완에게 익준은 "왜 집에를 안 가냐? 이 병원 지박령이냐?"라며 장난스럽게 물었고, 이에 준완은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 정원이는 요새 툭하면 외박이고, 재학이는 곧 죽어도 저녁은 와이프랑 먹을 거라 그러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송화는 준완에게 연애를 하라고 말했지만 "나 헤어진 여자친구 아직 못 잊었어. 지금도 매일매일 생각나"라며 1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익순(곽선영 분)을 잊지 못했다고 말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5인방의 풋풋했던 인턴 시절의 실수담도 이어졌다. 베개부터 다시 포지션을 잡는다는 교수의 말에 벽에 붙으라는 줄 알았다는 엉뚱한 송화, 산모의 사망 선고를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네 번을 다시 했다는 섬세한 석형, 1년 차 때 처음으로 사망 선고를 했지만 이후 혼자 화장실에서 울었다는 준완까지. 모두가 거쳐온 처음이자 5인방의 인턴 시절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29일 오후 9시에는 본 방송이 아닌 스페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하드털이'가 방송되며, 8월 5일 오후 9시에 7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