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기현 "文아들엔 통큰지원, 자영업자에겐 최저임금 지원"


입력 2021.07.16 12:17 수정 2021.07.16 12:17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원내대책회의서 "민주노총 집회 허용, 자영업자는 막아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주혜 원내대변인, 김 원내대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대통령 아들 한 사람에겐 6900만원 통 큰 지원이 가능한데, 1년 넘게 희생한 자영업자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지원을 하는 게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과 정의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화상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금을 900만원밖에 못 주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자영업자들의 차량 시위와 관련해 "경찰은 서울 시내 20여곳에 검문소를 세워 시위 원천봉쇄에 나서고 있다"면서 "지난 3일 주말 도심지에서 8000명의 민주노총이 운집할 때는 순순히 길을 열어주더니 유독 자영업자들에게는 가혹하게 막아섰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지팡이가 돼야 할 경찰이 민주노총의 지팡이 역할을 하다니 국민의 지팡이는커녕 탄압의 방망이 역할을 자처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전날 입당한 것과 관련해 "최 전 원장은 상중에도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을 고민했는데 문재인 정권은 최 전 원장을 쫓아낼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운운하며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한마디로 코미디"라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