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지명·경영 참여…가상자산 사업 협업
위메이드는 빗썸 단일 최대 주주인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비덴트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덴트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다. 현재 국내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6년 연속 2위를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으며 현재 세계 8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베이스 기준)의 주요 주주(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다.
위메이드는 이번 제휴 통해 20여년간 게임 사업에서 쌓아온 정보통신(IT)기술력과 가상자산 사업 비전 등을 바탕으로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비덴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비덴트에 이사 지명과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김영만 비덴트 대표는 “이번 위메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빗썸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 전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위메이드와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좋은 투자 기회를 주신 비덴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로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로 성장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