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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엠투엔, 신주 인수 600억 외 400억원 추가 투입


입력 2021.07.14 16:15 수정 2021.07.14 16:17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14일 이사회서 운영자금 확보 결의

서홍민 엠투엔 회장 ⓒ뉴시스

신라젠과 엠투엔이 장기적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선다.


신라젠은 14일 이사회를 통해 엠투엔과 추가 운영자금 400억원 투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자금 확보는 신라젠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바이오 회사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결정됐다.


이를 토대로 신라젠은 15일 엠투엔으로부터 납입되는 신주 인수대금 600억원을 포함해 약 1000억원의 자금이 수혈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신라젠과 엠투엔은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 및 임상 강화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추가 운영자금 확보로 우수한 파이프라인과 후보물질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투엔은 1978년에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인 서홍민 회장이 오너다. 이 회사는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하다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지난해 엠투엔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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