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측, NC 선수 4명 숙소서 외부인 2명과 함께 자리 인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들의 감염 경로를 두고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이들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없다고 14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강남구 심층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NC 선수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NC 선수단에서 지난 9일 2명이 확진됐고, 이튿날 확진자 1명이 더 발생해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 15명과 코칭 스태프 10명은 밀접접족차로 지정됐다.
이후 NC 선수들이 서울 한 숙소에서 외부 여성이 동석한 술판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NC 구단은 확진자를 포함한 선수 4명이 외부인 2명과 숙소에서 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에 대해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