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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89% “7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21.07.13 12:07 수정 2021.07.13 12:0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준금리 인상여부 응답자 비중. ⓒ금투협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한국은행이 오는 1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9명이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9명 줄어든 수준이다. 반대로 금리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는 전월 2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에 대해서는 67명이 보합세를 전망했다.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전월 대비 7명 줄어든 26명을 기록했다. 반면 금리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전월보다 4명 늘어난 7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7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보다 5.4p 상승한 85.4p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은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가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금리하락 가능성으로 7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 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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