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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백종원과 손잡고 ‘요식업 소상공인 지원 솔루션’ 출시


입력 2021.07.13 10:00 수정 2021.07.13 08:4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U+우리가게패키지’ 통해 세무·배달·구인 솔루션 무상 제공

더본·도미노피자에 지능형 CCTV 구축…청결·안전 한 눈에

LG유플러스가 13일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패키지인 ‘U+우리가게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들이 도미노피자에 설치된 매장안심형 CCTV를 통해 피자 조리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패키지인 ‘U+우리가게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실제 사장님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발굴하고 패키지 상품에 반영했다.


이 상품은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의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월 2만5300원(100M 기준)의 결제안심인터넷에 가입하면 총 9종의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솔루션 제공을 위해 세무·회계·구인·렌탈·금융 사업자와 제휴를 체결했다. 패키지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U+사장님광장’을 통해 솔루션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솔루션은 전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는 6종과 요식업 특화 3종으로 구성됐다. 제휴사는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배달의민족(배달) ▲LG전자(렌탈) ▲토마토세븐(방제·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 등이다. 소상공인은 매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원격으로 주방 안전과 청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도 선보였다.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집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본코리아는 전국 270개 매장에 이 CCTV를 설치한다. 각 매장 영상은 점주와 본사에서 각각 확인이 가능하다.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CCTV를 활용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도미노피자는 108개 매장에 가변초점 카메라를 도입한다. 피자를 박스에 포장하기 전에 완성된 모습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고객이 주문한 피자가 레시피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일반 고객도 매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은 특수카메라 1대당 월 1만3200원에 매장안심형 CCTV를 이용할 수 있다. 총 8대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PC프로그램을 통해 원격으로 확인·컨트롤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택 상품인 인터넷 전화도 개선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전화를 받는 건수가 많다는 점에 착안, 통화연결음·발신자표시·착신전화 등 3종의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활용되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도 무료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통신 상품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업계 선도 제휴사와 협력을 확대해 업종별 특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업종별 특화 서비스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분야 소상공인 시장 내 경쟁력도 강화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신규 가입자를 40%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3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소호(SOHO)사업담당은 “이번 패키지 상품 개편은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의 사업체계를 갖추고 고객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최초의 시도”라며 “사장님들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상품 제공과 업종별 패키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소상공인의 특정 업종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로, 향후 요식업에 이어 매장기반의 소매업, 오피스형 사업자 등으로 특화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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