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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협회 "성실 상환차주 연 20% 상품 대환 지원"


입력 2021.07.12 15:37 수정 2021.07.12 15:3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18개 대형社, 갱신계약 체결 계획

대부업체들이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맞춰 대환대출을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 소재 대부업체 현판 전경. ⓒ뉴시스

한국대부금융협회가 기존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출 갈아타기를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24%에서 20%로 인하되면서 시행됐다. 이에 리드코프, 바로크레디트대부, 아프로파이낸셜대부, 태강대부 등 협회 회원인 18개 대형 대부금융회사는 연 24% 초과 대출금리로 연체없이 성실 상환하고 있는 차주가 금리 인하를 신청한 경우 심사를 거쳐 연 20% 이내로 갱신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대부업체를 사용하는 고객 가운데 금리 인하를 희망하는 차주는 해당 회사에 유선이나 창구 방문 등에서 대상자 해당 여부와 지원 조건 등을 문의한 뒤 금리 인하를 신청하면 된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은 "업권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사들이 장기 성실상환자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율적 금리인하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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