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으로 3차 대유행 당시의 기록인 지난해 12월 19일 473명보다 36명 많은 숫자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289명과 비교하면 220명이나 급증한 것이다.
서울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닷새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1주일 간 서울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68.7명이다. 평균 검사 인원은 5만5411명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 확진율은 1.0% 수준이다.
이로써 11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595명까지 늘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52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