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6차 회의
"K-반도체 벨트 조성 등 당정 협력하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2030년까지의 (반도체) 투자가 대한민국의 향후 100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6차 회의에서 "K-반도체 벨트 조성, 세액공제, 금융 지원, 규제완화 등 인프라 지원 확대와 인력시장 지원, 반도체 성장기업 강화 등에 (당정이) 같이 협력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며 "포항제철이 철을 만들어서 우리 사회를 농업에서 공업사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박정희정권이 포항제철을 만든 게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 때 야당이 반대했지만 고속도로를 개통시키고 제철소를 만든 것은 국가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제철에) 이어서 삼성 반도체가 만들어졌다. IT산업의 쌀이 만들어졌다. 지속 발전해서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자동차도 반도체 전자제품처럼 변화될 정도로 반도체가 많이 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 핵심 기술을 엄선해 국가전략 기술로 선정하고 R&D(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기로 범부처 합의가 이뤄졌다"며 "정부는 반도체를 포함한 구체적인 대상 기술을 선정하고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