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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그룹 PLCC 롤라카드' 9개월 새 20만장 돌파


입력 2021.07.06 10:12 수정 2021.07.06 10:1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식품, 유통, 서비스 등 혜택 집중

72년 롯데껌 '레트로 디자인' 적용

롯데카드가 판매하고 있는 PLCC 상품인 '롤라카드' 발금 건수가 9개월 만에 20만장을 넘겼다.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판매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식품, 유통, 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한 혜택을 담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인 '롤라카드'의 발급 건수가 20만장을 넘겼다.


지난해 9월 롯데카드가 처음 선뵌 '롤라카드'는 업계 최초 대기업 그룹차원의 PLCC 상품이다. 이 카드는 롯데그룹사 7% 적립 서비스와 롯데 안팎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한 층 확대된 고객 혜택을 담았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출시 9개월 만에 발급 건수가 20만장을 넘기는 등 대표적인 수익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롤라카드의 혜택 가운데 '플레이롯데' 프로모션으로 전체 롯데그룹사에서 5% 할인 서비스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고객들은 이 프로모션으로 월 평균 2만원 이상 할인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실적조건이 없다는 점과 롤라카드 연회비(1만5000원)와 비교했을 때도 알짜 혜택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에게 인기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롯데백화점에서 롤라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했을 경우 7% 적립과 5%의 할인 서비스가 동시에 주어져 총 12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롤라카드가 내세우고 있는 이색적인 마케팅도 고객 눈길을 사로잡은 요소다. 롯데카드는 롤라카드의 플레이트를 친숙한 롯데껌 삼총사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로 꾸몄다. 출기 초기 쥬시후레쉬 디자인에 고객 수요가 몰리면서 품귀 현상도 발생했다.


또 롯데껌 삼총사 광고 CM송을 모티브로 한 '롤라송'과 개그우먼 김신영의 '다비 이모'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 영상도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롤라카드를 배송할 때 카드와 함께 동봉되는 안내장에 향기 안료를 담아 실제 껌 포장지를 풀었을 때 나는 상쾌하고 달콤한 향기도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롤라카드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도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롯데카드 분석 결과 20~30대의 롤라카드 이용 비중은 26.7%를 기록했다. 이어 40대 21.4%, 50대 25.3%, 60대 이상이 26.6%를 차지했다.


연령대 별로 선호하는 그룹사는 서로 다랐다. 20~30대는 '롯데ON'과 '롯데월드'에서 결제 비중이 가장 높았다. 40대는 '롯데렌탈', '롯데시네마' 50대는 '롯데홈쇼핑', '롯데스카이힐CC', 60대는 '롯데슈퍼', '롯데마트'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롯데백화점'이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롯데카드의 첫 수장을 맡은 조좌진 대표이사가 내세운 전략이 롯데그룹과의 네트워크다"라며 "그룹 혜택을 답은 롤라카드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제공하고, 그룹사 재방문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지닌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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