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이야기는 이 정도 하면 됐다" 스캔들 논란 일축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논란에 대해 "그분 이야기는 이 정도 하면 됐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웃으면서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그 정도로 해달라. 판단은 국민께서 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 동안 교제했고, 이 당시 이 지사는 결혼한 사실을 숨긴 채 총각행세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준석 "홍준표 '망둥이' 발언 부적절…시간·장소·상황 맞춰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이 초선 윤희숙 의원의 차기 대선 출마 소식에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부적절하다고 평가하며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추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우리 당의 경제전문가 윤희숙 의원의 도전은 비빔밥에 꼭 필요한 고명이라고 본다"며 "흥행을 위해 대권주자들 간의 다소간의 긴장관계는 오히려 권장하지만 산발적인 인신공격이나 비난은 자제를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홍 의원을 향해 이 대표는 "입담으로 당할 사람이 없는 천하의 홍 의원도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춰 주길 기대한다"며 "권투선수가 링 위에서 싸우면 아무리 치열해도 경기의 일환이지만 링 밖 길거리에서 주먹을 휘두르면 나쁜 사람"이라 전했다.
▲'법정구속' 윤석열 장모측 "75세 노인이 도주 우려?…판결 도저히 납득 안돼“
불법 요양병원 개설과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74) 측이 "재판부 판단에 대단히 유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씨 측 법률대리인 손경식 변호사는 2일 입장문을 내 "재판부의 판단은 핵심 관계자들의 법정 진술 등 증거에 반하고 법리적으로도 우리 판례의 취지에 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은 "이 사건 병원 건물 매수에 관해 최씨가 사전 협의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계약 당일에 이르러 (동업자) 주모씨가 자신이 준비할 돈 2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최씨에게 급히 부탁해 빌린 것을 두고 병원 건물 매수를 주도했다고 판단하는 건 대단히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증거하나 없는 억측 소송"…코로나 방역방해 손배소 첫 공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신천지 측은 "추측과 억측만으로 제기된 소송"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2일 서울시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열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신천지가 방역 업무를 방해하고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집단감염 확산을 초래했다며 2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재판은 1년 4개월 만에 열렸다.
신천지 측은 "원고는 소송 제기 후 지금까지 단 하나의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야 형사사건 기록을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만 봐도 원고가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추측·억측만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내일 민주노총 1만명 집회 강행에 "불법 집회 시 고발"
서울시는 민주노총의 오는 3일 예정된 민주노총 1만명 도심집회 강행과 관련해 엄중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2일 오전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내일 집회가 예정된 여의도와 도심권에 시와 자치구 방역관리 인력을 충분히 배치하고, 불법 집회 발생 시에는 채증해서 고발 조치하는 등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산세 등) 상황이 워낙 엄중하다 인식하고 있고, 불법 집회에 따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