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 로컬SME 대상 지원책 강화
네이버 주문, 지난해 1월 대비 거래액 20배 이상 성장
네이버가 '네이버 주문'을 처음 도입한 사업자에게 6개월간 '네이버페이 예약주문 관리 수수료'를 지원하며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 지원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온라인 SME에 이어 오프라인 SME를 대상으로도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본격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식당, 카페 업종에서 활용 가능한 비대면 주문결제 도구 ‘네이버 주문’의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매장에 네이버 주문을 새로 도입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고객이 네이버 주문으로 주문할 때 발생하는 ‘네이버페이 예약주문관리 수수료(이하, 네이버페이 관리수수료)’를 6개월간 지원한다.
네이버는 지난 5년간 온·오프라인 SME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을 진행하며, 네이버 플랫폼에서 창업한 SME들이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그 이후엔 사업 이탈률이 6분의 1로 감소하고 성장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초기SME를 집중 지원해주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 주문의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은 앞서 코로나19 기간 중 SME의 매출 유지,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됐던 수수료 지원책이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는 것이다. 지난 3월 한성숙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의 확장'을 예고한 것의 일환이다.
네이버 주문을 담당하는 신응주 리더는 “네이버 주문은 비대면 주문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로컬SME 사이에서 편리한 사업자 도구로 자리매김하며 지난해 1월 대비 현재 거래액이 20배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이 보다 많은 사업자들이 안전한 매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디지털 기반의 사업환경 구축을 병행하며 성장하는 데 한층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이미 네이버 주문을 활용하고 있는 사업자라고 하더라도 앞선 코로나19 지원책을 통해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던 기간이 총 6개월이 되지 않았다면 남은 개월 수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급 적용한다.
예를 들어, 올해 5월에 네이버 주문을 활용해 고객을 유치하기 시작한 사업자라면 6월말까지는 코로나19 지원책을 통해서, 7월부터는 11월까지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