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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무산…투표율 21.7%, 개표요건 미달


입력 2021.06.30 21:19 수정 2021.07.01 05:02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김종천 시장, 7월1일 시장직 복귀…오전 중 기자회견 예정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결국 무산됐다.ⓒ과천시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결국 무산됐다.


30일 과천시와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앞서 25~26일 사전투표에 이어 이날 오후 8시까지 치러진 본투표 마감 결과, 총 21.7%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참여 인원은 1만2409명에 그쳤다.


주민소환투표시 개표가 가능하려면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가 전체 투표인의 3분의 1(33.3%)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개표 없이 바로 부결 처리된다.


과천시선관위가 확정한 투표인수는 과천시민 5만7286명이다. 이 중 33.3%인 1만9096명이 투표에 참여해야 개표가 가능, 과반 이상 찬성해야 주민소환이 추진된다. 하지만 투표율 미달로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은 무산됐다.


이번 주민소환투표는 정부의 8·4 공급대책으로 비롯됐다. 정부과천청사 부지를 개발해 4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과천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주민소환이 부결됨에 따라 김 시장은 남은 임기 1년간 시정업무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김 시장은 7월1일 오전께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시정에 대한 입장을 소명할 예정이다.


주민소환투표시 개표가 가능하려면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가 전체 투표인의 3분의 1(33.3%) 이상이어야 한다.ⓒ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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