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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DB손보 등 손보사 "석탄발전 보험 중단"


입력 2021.06.22 11:09 수정 2021.06.22 11:0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들이 석탄발전과 관련된 보험을 전면 중단할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각 사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석탄발전과 관련된 보험을 전면 중단할 뜻이 있음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는 석탄발전소 건설·운영과 관련한 보험 제공 중단 여부 질의에 대해 주요 손해보험사 11곳이 남긴 답변을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DB손보, 한화손보, 하나손보는 건설뿐만 아니라 운영에 대한 보험 제공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삼성화재와 NH농협손해보험은 석탄발전소 건설 보험만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은 답변하지 않았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에 동참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보험업계의 동참도 확대되 나가는 추세다. 석탄을 넘어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스위스리는 이미 2018년에 석탄발전 비중이 30% 이상인 회사에 대한 보험 인수를 중단한 상태다.


이진선 석탄을 넘어서 캠페이너는 "기후변화 위험과 금융산업 위험에 제대로 대처하려면 신규 석탄사업 중단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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