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긴축 논의 여파로 코스피가 장초반 약세다.
17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1p(0.62%) 내린 3258.3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3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p(0.31%) 하락한 995.42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13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23년 말까지 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간밤 미국증시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관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다만 최대한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66p(0.77%) 내린 3만4033.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89.p(0.54%) 떨어진 4223.70, 기술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17p(0.24%) 하락한 1만4039.68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