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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사장 "B2B 시장서 디지털 전환은 이제 시작…최고의 DX 파트너 될 것"


입력 2021.06.16 15:41 수정 2021.06.16 15:42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B2B브랜드 KT엔터프라이즈 출범 이후 기업 DX 파트너 자리매김

통신 등 기술 인프라 기반 금융·공공 등 산업군별 맞춤 전략 제시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3월 개최된 KT 미디어 콘텐츠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B2B(기업 대 기업)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KT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에 팔을 걷어붙였다.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출범한 데 이어 그동안 이뤄온 DX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성공적인 D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구현모 KT 대표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KT ‘디지털-X 서밋(Digital-X Summit) 2021’에서 환영사를 통해" KT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B2B사업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가진 사업으로서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구현모 대표,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최준기 KT 본부장 등 KT를 대표하는 DX 전문가들이 참여해 KT엔터프라이즈 부문의 DX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DX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제언을 제시했다.


구현모 대표는 ”DX는 KT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고 경험을 축적시켜 나가야 가능하다“며”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찾고 사업성과를 향상 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이 ‘기업DX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부문장이 16일 개최딘 '디지털-X 서밋'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신수정 부사장은 KT 엔터프라이즈가 ”KT의 B2B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작년 매출 약 4조원이며 IT와 DX 영역의 수주 비중이 60% 된다“며”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파트너 역할을 하는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신 부사장은 ” DX는 기술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기업 전략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느냐는 부분“이라며"DX 목표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사장은 DX가 생존과 성장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로 변환한다는 것은 하나의 생존의 문제"라며"디지털 경쟁자가 없다 하더라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이 DX 도입 과정에서 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어떤 영역에 적용해야 투자 대비 효과가 생길까 확신이 부족한 고민이 있다"며 "또 디지털을 적용해야겠다 생각이 들어도 내부에 역량이 부족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 부사장은 기업들의 이러한 고민 극복을 위해 세가지 방안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큰 분야에서 작은 성공사례를 확보하는 ‘스몰 윈’ 추구 ▲디지털 역량을 갖춘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기민한 조직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사장은 “이런 부분은 하루 아침 이뤄지지 않는다”며 “DX를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KT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하나하나 길을 걸어간다면 모든 기업의 DX가 완성되고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성장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 부사장 키노트에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금융DX ▲컨택센터DX ▲통신DX ▲교통DX ▲경영전략 등 세션에서 각분야의 DX 전문가들이 참여해 KT DX 사례와 솔루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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