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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선들, '대선 경선 연기' 힘 실어…윤호중 "당에서 논의할 것"


입력 2021.06.15 11:57 수정 2021.06.15 15:07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더민초 전체회의서 '경선 흥행·연기' 목소리 나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의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소속 일부 의원들이 대선 경선 연기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초 회의에 대한 홍기원 의원의 보고가 있었다"며 "(홍 의원에 따르면 더민초 의원들은) 대선 경선 방법이 국민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이나믹하게 기획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필요시 경선 일정과 관련한 논의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대선기획단이 출범 예정이고 기초적인 논의를 통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을 내려야 하니 그런 부분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더민초 의원들은 영등포구 서울마리나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선 경선 연기론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30여명의 초선 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경선 연기론을 두고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4·7 재보궐선거와 전당대회 등 경선 흥행에 연이어 성공한 국민의힘을 따라가려면 경선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당헌당규가 정하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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