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내년을 목표로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현대중공업지주가 소폭 상승했다.
15일 오전 9시 9분 현재 현대중공업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28%(200원)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전날 이사회에서 상장 재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74.1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019년 1월께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17%를 매각하면서 상장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4월 발표된 1분기 경영실적에서 유가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윤활기유 시황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 41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