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보증료 0.2%p 인하
신용보증기금은 온라인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이지원(Easy-One) 보증'의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상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지원은 상거래 신용지수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보증하는 신보의 온라인 전용상품이다. 상거래 신용도 우수 기업은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이지원을 통해 충분한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상거래 신용지수는 기존 재무제표 위주 신용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결제능력, 상거래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 신용평가 지수다.
신보는 이지원 보증 신청 기업의 보증료도 0.2%p 인하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는 이지원 보증 대상을 기존 개인기업에서 법인기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법인기업의 비대면 정책자금 수요충족을 위해 법인기업 전용 심사프로세스 및 전자약정 시스템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지원 보증은 지난해 8월 ‘디지털·비대면 신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 사례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중점 추진과제에 선정됐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지원 한도 확대로 코로나19 피해기업이 신속하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비대면 보증 수요에 부응하고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