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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동력 잃은 비트코인…3800만원선 붕괴


입력 2021.06.09 14:11 수정 2021.06.09 14:1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비트코인 3777만원…FBI 몸값 회수 악재 작용

다른 코인도 비슷…이더리움 281만원·도지 378원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되는 악재 속에서 370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은 377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4% 상승한 가격이다. 이날 오전 3800만원선까지 회복한 이후 횡보 끝에 다시금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377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분위기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7% 상승한 281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비트(281만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도 368원에 거래돼 오전(378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하루 전 미국 법무부가 송유관 업체 해킹에 대한 몸값으로 지불된 비트코인을 대부분 회수했다고 발표한 후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가상화폐 네트워크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는 우려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FBI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몸값이 전송된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키’를 확보해 압류에 성공했다고 밝혀 가상화폐에 대한 해킹 성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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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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