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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패치 사용하지 마세요"…소비자원 판매중단 권고 '왜'


입력 2021.06.08 19:29 수정 2021.06.08 19:29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마스크 패치 예시 ⓒ한국소비자원 제공

마스크에 붙이면 답답한 느낌이나 냄새 등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는 '마스크패치' 제품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마스크패치 4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위해성 평가 및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은 마스크패치 제조·판매사에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마스크패치는 향기가 나는 스티커의 일종으로, 마스크 겉면에 부착하면 답답한 느낌이나 입냄새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호흡기와 가깝게 맞닿아 있어 생활화학제품에 해당하는 만큼 관련 기준에 따라 위해서 평가를 거쳐야 한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소비자원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마스크패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일반 방향제로 신고된 제품을 마스크에 부착하지 말아달라"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방향제·탈취제 등과 같은 생활화학제품은 안전기준확인 마크와 신고·승인번호를 확인한 뒤 구매하고,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화학제품의 신고·승인번호는 환경부 '생활환경 안전정보 시스템'(초록누리, ecolife.me.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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