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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용 사면 아니라 가석방 있을 수도"


입력 2021.06.07 14:53 수정 2021.06.07 15:0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언론 인터뷰서 "국민적 공감대 높아진 건 사실"

"청와대 고민하는 것으로 알아…입장 이해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가석방' 가능성을 언급했다.


송 대표는 이날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경쟁도 삼성이 핵심이고, 코로나19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핵심이다 보니 이 부회장을 풀어서 활동하게 해달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진 건 사실"이라면서 "삼성은 지금 (이 부회장을) 빨리 풀어달라는 거 아니냐. 그러면 사면이 아니라 가석방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뭔지 모르지만 청와대가 어떤 방법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같은 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도 "중요한 것은 이 부회장이 구속돼서 활동을 못 하고 있고 이 부회장이 나와야 투자도 되는 것 아니냐는 점"이라면서 같은 취지의 언급을 했다.


그는 "이 부회장이 나와서 반도체, 백신 등 재난적 상황에서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청와대가 깊게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저는 이런 청와대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4대 그룹 대표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 사면 관련 의견을 들은 뒤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 지금은 경제 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의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사면 가능성을 키웠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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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치02 2021.06.07  03:52
    석방해줄거면 빨리해줘라,이놈저놈눈치보며 생색내지말라란말이다,지지자들이그렇게두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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