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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주의"…남양주·가평서 10대 등 2명 숨져


입력 2021.06.06 10:41 수정 2021.06.06 10:4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지난 5일 오후 2시50분께 북한강 일대서 참변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24.1도를 기록한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뉴시스

주말을 맞아 북한강 일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40대 남성과 10대 청소년이 잇달아 물에 빠져 숨졌다.


지난 5일 오후 2시50분께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의 한 수상레저업체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진 뒤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호흡이 멎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이날 북한강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던 중 익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40여분 뒤인 오후 3시30분에는 가평군 청평면 구운천에서 10대 청소년 B군이 물에 빠졌다는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B군을 물에서 건져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호흡을 회복하지 못했다.


B군은 이날 일행들과 청평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다가 잠시 일행과 떨어진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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