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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친구 변호인,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누리꾼 고소…"무관용 대응"


입력 2021.06.04 18:03 수정 2021.06.04 18:09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일부 내용 참을수 있는 한도 넘어서…친구와 가족의 고통 심해"

고(故) 손정민씨 사건 관련 허위사실을 담은 유튜브 영상.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고(故) 손정민씨 친구 A씨의 변호인 측이 손정민씨 사건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와 누리꾼을 대거 고소하기로 했다.


A씨 측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A씨 및 그 가족과 주변인들에 관한 위법행위를 멈춰달라고 수차례 요청 드렸음에도, (허위사실·명예훼손) 게시물이 삭제되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일부 내용은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서 A씨와 가족의 피해와 고통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법무법인은 이어 "A씨 및 가족과 상의해 자체 채증과 제보로 수집한 수만 건의 자료를 바탕으로 유튜버, 게시글 작성자, 악플러 등 모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처를 바라거나 고소당하지 않기를 희망하는 분들은 해당 게시물이나 댓글을 지운 뒤, 선처 희망 의사와 연락처를 이메일로 알려 주시면 그에 따른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법무법인은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저희 법무법인의 의뢰인인 친구 A씨 및 그 가족과 주변인들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개인정보 공개, 명예훼손, 모욕, 협박 등 위법행위와 관련된 자료 일체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언론을 통해 수차례 위법행위를 멈추어달라 간곡히 부탁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위법행위가 이뤄지고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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