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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복학 의대생 향해 '비난·모욕글' 올린 의대생 2명 검찰 송치


입력 2025.03.21 13:30 수정 2025.03.21 13:30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휴학 동참 압박하는 등 수업 방해한 의혹 받는 의대생 2명, 검찰 불구속 송치

온라인 커뮤니티서 복학생 대상 공개 비난·모욕하고 허위사실 유포한 혐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과대학의 모습.ⓒ연합뉴스

수업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학 동참을 압박하는 등 수업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의대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과 형법상 모욕 혐의로 의대생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복학 의대생의 수업 참여를 방해할 목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복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비난·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월22일 온라인에서 서울대, 인제대에서 수업 복귀 의사를 밝히거나 실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신상이 유포되는 피해 사례를 접수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날 검찰로 송치된 의대생들은 이들 학교와는 다른 의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의 집단 괴롭힘 행위에 대해서는 계속 엄정 수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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