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조디 포스터가 제 74회 칸 국제 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칸 영화제 측은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조디 포스터의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을 밝혔다.
조디 포스터는 "칸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은,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축제"라며 소감을 전했다.
명예 황금종려상은 영화제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받지 못했지만,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감독이나 배우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조디 포스터는 1976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로 처음 칸 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다. 이후 그는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고 4편의 장편 영화를 연출했으며 '피고인'과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6∼1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