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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코백스 정상회의 참석 “한국 글로벌 백신 허브 거듭날 것”


입력 2021.06.02 21:21 수정 2021.06.02 21:2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제사회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기여하겠다”

30개국 정상·국제기구 대표와 백신지원 논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오후(스위스 시간) ‘코백스 AMC 정상회의’에 화상형식으로 참석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후(스위스 시간)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이 새로운 글로벌 백신 허브로 거듭나 국제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일본과 세계백신면역연합 공동주최로 개최된 ‘코백스 AMC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화상으로 진행했으며 우리측은 사전 녹화영상 방식으로 참석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각국의 기여를 독려하기 위해 ‘보호된 하나의 세계’ 제하로 개최된 오늘 정상회의에는, 코백스 AMC 공여국 등 30여 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유엔(UN),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개도국 백신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참석자는 일본 스가 총리, 호주 모리슨 총리, 미국 해리스 부통령,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과 함께,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ODA 추진전략’을 통해 120여 개국을 대상으로 6억달러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는 등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안전하고 검증된 백신의 생산 확대와 전세계에 대한 신속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백신이 보건취약국 등에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코백스 AMC에 대한 기여를 상당 수준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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