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여론조사' 국정지지율 39%
국민의힘 34.7% 민주당 28.5%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범야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구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1.0%, 이 지사는 25.8%를 각각 기록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p 하락했고, 이 지사는 2.4%p 빠졌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각각 45.6%와 46.0%를 기록하며 보수진영 후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 지사는 40대(40.9%), 인천·경기(30.6%), 진보성향층(45.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0.9%, 홍준표 무소속 의원 6.2% 순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39.0%로 지난주 보다 1.8%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7.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4.7%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8.5%를 기록해 2위였다. 이어 국민의당(7.5%) 열린민주당(6.0%) 정의당(4.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