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세균 이어 이낙연도 “독도 일본령 표기 삭제 안하면 올림픽 보이콧 해야”


입력 2021.05.28 03:50 수정 2021.05.27 23:59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삭제 요구 묵살, 용납할 수 없는 일"

"정부, 보이콧 등 모든 수단 동원하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이낙연의 약속' 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독도 일본령 표기를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교올림픽 조직위가 자체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했다"며 "우리 정부가 시정을 요구하자 일본은 이를 묵살하고 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올림픽 헌장은 스포츠의 정치적 선전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이런 행태는 인류의 화합을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도 어긋난다. 국제올림픽위원회에도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거듭 삭제를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우리 정부의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정세균 전 총리도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독표 일본령 표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삭제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불참' 등 수단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정계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