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0명 등 수도권 341명, 비수도권 13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17명보다 41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2명(71.8%), 비수도권이 134명(28.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0명, 경기 125명, 인천 27명, 경남 20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경북 14명, 강원 13명, 부산·대전 각 11명, 충북 9명, 울산 7명, 광주 6명, 제주 5명, 전북 3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는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충남 아산지역 온천탕을 고리로 확진자가 2명 더 나와 누적 감염자가 아산 59명과 천안 26명 등 총 85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도우미 등 종사자 4명, 방문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등 일부는 여러 지역의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