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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뺀 라바리니호, 태국 꺾고 VNL 1차전 승리


입력 2021.05.27 06:56 수정 2021.05.27 06:5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라바리니 감독. ⓒ 뉴시스

김연경이 빠진 여자배구대표팀이 VNL 첫 승리를 신고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태국과의 1차전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13 25-18 25-17) 역전승을 거뒀다.


VNL은 도쿄 올림픽 직전 열리는 마지막 실전대회이며 배구대표팀은 16개월 만에 한데 모여 호흡을 맞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캡틴 김연경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 아예 출전시키지 않으며 휴식을 부여했다. 김연경이 빠진 자리에 대신 주포로 나선 이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박정아(22득점)였다.


라바리니호는 1세트서 태국을 상대로 고전했다. 특히 태국은 서브 에이스만 3개를 성공시키는 등 분위기를 압도하며 25-15로 첫 판을 가져갔다.


그러자 한국은 2세트부터 전략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소영과 박정아가 돌아가며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 박은진과 양효진이 중앙 공격으로 득점을 지원했다. 곧바로 이어진 3세트에서도 높이의 우위를 보인 한국은 4세트에서도 한 번 잡은 분위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태국과의 첫 경기를 잡은 한국은 27일 오후 8시 일본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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