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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재수 "野 '이준석 돌풍' 부럽고 속 쓰려"


입력 2021.05.26 11:01 수정 2021.05.26 13:4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이준석 현상, 주목해야…국민, 새로운 리더십 갈망"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7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부산 북강서갑)은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어닥친 이른바 '이준석 돌풍'에 대해 "굉장히 부럽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속도 좀 쓰리다"고 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최근 당 대표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전 의원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생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그런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동적이고 톡톡 튀고 생기발랄한 게 얼마 전까지는 민주당의 트레이드마크였는데, '언제 저게 저기로 갔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준석 현상'을 굉장히 주목해야 한다. 국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갈망하는 게 표출된 것 같다"고 했다.


전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내용과 형식 측면에서 서프라이즈급이다. 경이롭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국가 기반을 다졌다. 이니셔티브를 완전히 확실하게 잡는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미일 정상회담 때 미국이) 일본한테는 햄버거를 대접했는데 (우리는) 10배 이상 비싼 크랩 케이크를 대접했다"며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께서 질 바이든 여사를 문재인 대통령께 직접 소개해줬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한테는 패스하고 소개도 안 시켜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위상이 이제 G7을 넘어서 G5 수준까지 다다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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