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현상, 주목해야…국민, 새로운 리더십 갈망"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부산 북강서갑)은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어닥친 이른바 '이준석 돌풍'에 대해 "굉장히 부럽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속도 좀 쓰리다"고 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최근 당 대표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전 의원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생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그런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동적이고 톡톡 튀고 생기발랄한 게 얼마 전까지는 민주당의 트레이드마크였는데, '언제 저게 저기로 갔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준석 현상'을 굉장히 주목해야 한다. 국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갈망하는 게 표출된 것 같다"고 했다.
전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내용과 형식 측면에서 서프라이즈급이다. 경이롭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국가 기반을 다졌다. 이니셔티브를 완전히 확실하게 잡는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미일 정상회담 때 미국이) 일본한테는 햄버거를 대접했는데 (우리는) 10배 이상 비싼 크랩 케이크를 대접했다"며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께서 질 바이든 여사를 문재인 대통령께 직접 소개해줬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한테는 패스하고 소개도 안 시켜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위상이 이제 G7을 넘어서 G5 수준까지 다다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