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바이든과 첫 정상회담…"美는 영원한 친구 긴밀히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진행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확대정상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70년 넘는 굳건한 동맹국이며, 미국은 한국이 가장 힘들었을 때 한국을 도와주고 이끌어 준 영원한 친구"라며 "코로나 확산 이후 첫 순방지로 미국을 방문하고, 바이든 대통령님과 새 정부에 인사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文·바이든 ‘크랩케이크’ 37분 오찬...“文 대통령 식성 배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37분간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가졌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양 정상은 각별한 신뢰와 유대를 구축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공유하고, 포괄적·호혜적 동맹으로의 발전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단독 회담, 소인수 회담, 확대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까지 6시간 가까운 시간 함께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오차범위 밖 1위…'이준석 돌풍' 일어나는 원동력은?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권의 가장 핫한 인물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꼽히고 있다. 차기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 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에게 각종 견제가 쏟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상승세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이 전 최고위원을 둘러싼 대중의 관심도는 주로 SNS 상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에서 비롯되는 경향이 짙다. 특히 유명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와 젊은 층에 민감한 이슈인 할당제 및 젠더이슈 등을 놓고 벌이는 갑론을박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단독] GTX-A 서는 10개 지역 아파트값 얼마나 올랐나 봤더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이 정차하는 10개 행정구역의 최근 5년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고 평균 34.8%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GTX-A 노선 부동산 상승 관련 조사에 따르면, GTX-A 노선이 정차하는 행정구역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5년간 34.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로나 신규 확진 666명...하루만에 다시 6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진입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3일까지 3주 연장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6명 증가해 누적 13만53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1명)보다 105명 증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6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20일(646명) 이후 이틀 만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백신 이상반응 사흘간 1006건↑...사망신고 8명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사흘간 1006건 증가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9~21일 백신을 맞은 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1006건이라고 밝혔다.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매주 월·수·토요일 3차례 발표하고 있다. 사망 신고는 20일 3명, 21일 5명으로 총 8명이 늘었다. 사망자 중 7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남성이 3명, 여성이 5명이며 연령별로는 90대 1명, 80대 3명, 70대 3명, 50대 1명이다. 인과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금융위원장 사퇴하라”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암호화폐 투자를 투기로 규정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은 20만 629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23일 게시된 뒤 3일 만에 10만명 동의를 넘어섰다. 최근 가상화폐가 폭락하자 동의 인원이 급증한 모양새다. 청원글이 등록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청와대나 정부로부터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다.
▲中 윈난·칭하이 규모 6∼7 지진…사상자 속출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과 북서부 칭하이(靑海)성에서 밤사이 규모 6∼7 수준의 대형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중국지진대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윈난성 다리(大理)의 양비(漾濞) 이(彛)족 자치현에서 전날 밤 9시 48분께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5.67도, 동경 99.87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8km이다. 또 양비현에서는 21일 오후 8시 56분부터 약 12시간 동안 30여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6.0 이상은 1번, 규모 5.0∼5.9도 3번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