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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재단, 서울대 치과병원에 20억 기부…4년 전 약속 지켰다


입력 2021.05.20 20:31 수정 2021.05.20 20:3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설치된 기부자 명단 속 라이나전성기재단.ⓒ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4년에 걸쳐 총 20억원을 기부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20일 장애인 구강 진료 컨트롤타워인 서울대 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이나전성기재단은 2018년 서울대 치과병원에 중앙장애인구강센터 건립 등 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을 위해 4년에 걸쳐 총 2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적지 않은 장애인들이 육체적 제약으로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증 장애인의 경우 일반치과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전담 병원 건립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재단은 이번에 네 번째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약속을 모두 이행하게 됐다. 기부금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과 센터 내 의료 장비, 전신마취 시설, 회복실 도입 등에 사용됐다. 진료비 지원으로 지난 4년간 3272명의 장애인이 혜택을 받기도 했다. 라이나생명 임직원들도 건강 챌린지 등 이벤트를 통해 230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종구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서울대 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후원으로 장애인 구강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더 많은 환자들이 의료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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