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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문대통령 지지율 36.4% 횡보 / '백신·북핵·반도체·쿼드' 한미정상회담 핵심 의제 4가지


입력 2021.05.19 17:30 수정 2021.05.19 20:40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청와대, AP/뉴시스

▲문대통령 지지율 36.4% 횡보…50대 40%선 회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 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한미정상회담 등 정상 외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지층의 결집과 이탈이 상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50대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5%p 오른 36.4%(매우 잘함 21.0%·잘하는 편 15.3%)다. 부정평가는 1.1%p 내린 59.1%(매우 못함 40.4%, 못하는 편 18.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4.3%p에서 22.7%p로 좁혀졌다.


▲백신·북핵·반도체·쿼드…한미정상회담 핵심 의제 4가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19일 현재까지 알려진 건 코로나19 백신 협력과 반도체·배터리 산업 협력, 대중 견제 및 대북 정책 등이 주요 의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국 입장에서 최우선 의제는 단연 코로나 백신이다.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생산국인 미국과의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 미국 백신의 위탁 생산과 기술 이전을 통한 직접 생산 방식 등을 구상 중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알권리’ 강조하더니...피의사실 공표로 수사 옥죄기”


국민의힘은 18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논란과 관련해 “유출자 색출을 중단하고 이성윤 지검장 직무배제부터 단행하라”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 조수진, 전주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성윤 지검장이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자신의 비위행위를 덮으려는 행위에 대해 법무부장관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이성윤 지검장에 대한 공소장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대검에 진상 조사를 지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야당 의원 시절 박범계 법무장관은 누구보다 국민의 알 권리를 강조했다”면서 “검찰 수사가 청와대와 정권으로 향하자 이를 피의사실 공표로 옥죄려는 의도가 너무 뻔하다”고 지적했다.


▲“현직 검사가 유부남 사실 숨기고 교제하며 돈까지 빌렸습니다”


현직 검사가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접근해 교제하며 수백만원의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부남 검사의 거짓말과 비위를 덮으려 하는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연인 관계였던 서울중앙지검 공판부 A검사가 수개월간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저와 만나며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았다”며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부장검사에게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국민청원 관련 진정 사건에 대하여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현재 조사 등이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의 내용이나 진행 경과에 대하여는 답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故손정민 부친 “친구 A씨, 사과 없이 거짓 입장문만 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손정민씨의 부친 손현씨가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입장문과 관련해 “황당하다”고 밝혔다. 손현씨는 1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A씨를 재차 언급했다. 그는 A씨 측이 입장문을 지난 17일에 낸 것에 대해 “저는 저번 블로그에서 차주 출근한다고만 했는데 많은 분들이 월요일부터로 아시고 계셔서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다”면서 “아마 그래서 (A씨 측이) 월요일 아침부터 입장문을 냈다고 생각이 든다”고 추측했다. 앞서 지난 17일 A씨 측의 법률대리인 정병원 변호사는 17쪽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와 신발을 버리게 된 경위, 가족 중 소위 유력인사가 있는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4명…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4명으로 전날(528명)보다 126명 늘었다. 국내발생이 637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전날 528명보다 126명이 늘었으며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확진자는 13만3471명이다.


▲금융위, ‘카드값 전산 조작’ NH농협은행 직원에 과태료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갚은 것처럼 전산을 조작한 NH농협은행 직원에 과태료를 처분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법을 위반한 농협은행 직원 5명에게 과태료 180만∼25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들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대금이 상환된 것처럼 전산을 조작했다. 결제일에 상환 여력이 부족하자 전산 조작 뒤 한도가 복원되면 현금 서비스로 마련한 자금을 이용해 상환 금액을 뒤늦게 입금하는 방식이다. 이들이 2016년 8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실제로 자금을 받지 않고 입금 처리한 금액은 3억7000만원(총 106건)에 달한다.


▲5대 증권사 직원들, 한 분기만에 연봉 절반 수령


올해 1분기 5대 증권사 직원들이 연봉의 절반 수준의 금액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이어진 호실적과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지급된 성과급 영향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직원 1명당 평균 급여액은 584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7% 증가했다. 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던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인당 6642만원을 받았다. 이어 NH투자증권(6500만원), 미래에셋증권(5700만원), 삼성증권(5500만원), KB증권(4900만원) 순이다. 이는 지난해 각 증권사의 평균 연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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