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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9~22일 방미…21일 바이든과 첫 정상회담


입력 2021.05.18 11:42 수정 2021.05.18 12:4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20일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美 하원지도부와 간담회

21일 해리스 부통령 면담…한국전 추모벽 착공식 참석

22일 윌튼 추기경 만난 뒤 SK이노베이션공장 방문 예정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청와대·AP/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부터 22일(미국 현지시간)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워싱턴D.C.를 공식 실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19일 오후에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현지시간)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은 방문 이튿날인 20일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및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한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인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난 뒤 오후에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기념공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미국 워싱턴대교구장인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과 면담한다. 이후 애틀란타로 이동,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서울에 도착하는 시각은 23일 저녁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현지 백신 기업과 만날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백신 기업들이 한국 기업과 여러가지 투자라든지 등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기에 대통령 참석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형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것들은 지금도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알려드리겠다"며 "코로나 때문에 모든 일정이 긴박하게 짜여져 있고, 협의할 사안이 너무 많아서 구체적인 시간을 못 정해드려서 정해지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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