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글로벌화 전환 위해 협력
KDB산업은행은 동대문 패션 시장 디지털·글로벌화 지원과 뉴딜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대문 시장은 디자인·소재·제조·유통이 반경 5km 이내 지역에 집적된 패션 클러스터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동대문 디자인·제조·유통 전 단계를 디지털화할 방침이다.
우선 양사는 동대문 전통 물류를 첨단 풀필먼트 시스템으로 교체한다. 풀필먼트 시스템은 고객 위탁을 받아 제품 보관, 재고 관리, 배송, AS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물류 대행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어 뉴딜 분야 스타트업 공동투자와 네이버와 풀필먼트 분야에서 협력 중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산업은행의 투·융자 금융지원 등도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상품 판매자가 물류에 대한 고민 없이 판매·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일본에서 서비스 예정인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에 대한 도움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