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상 등 총 80점, 상금 4000만원 시상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20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공고문(5월 17일)을 내고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원을,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300만원 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 4000만원 상금을 준다. 참가 접수는 국립공원공단 접수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다. 총 80점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특별부문으로 한국화(수묵화 및 수묵담채화)가 추가됐다.
한국화 특별부문은 접수 홈페이지에서 제시한 사진을 그리거나 국립공원 현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을 디지털 사진(용량 3메가바이트 이하)으로 찍어서 제출하면 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 위법여부를 확인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은 1993년에 처음 시작해 지난 2020년 제19회 대회까지 총 9000여 명이 참가하고 5만 1000여 점이 출품되는 등 그 출품 수량과 수준에서 국내 최고 자연・환경 분야 사진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수상 작품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 비상업적 활용을 전제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수상작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된 국립공원 사진전시회가 병원, 수감시설, 대학교 등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