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1년 만에 21% 상승
합산비율 101%…1년 새 7%p↑
메리츠화재가 3연임에 성공한 김용범 회장의 지속된 공격경영 기조의 영향으로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에 1304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1% 상승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 16.5%씩 늘어난 2조4459억원, 1767억원을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합산 비율은 101.3%로 전년 동기의 108.8% 대비 7.6%p 개선됐다.
지난 2015년 취임해 메리츠화재의 공격적인 영업 기조를 이끌었던 김 부회장은 올해에도 장기인보험 분야를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면서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
김 부회장의 공격경영에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7년 384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대폭 개선 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에 이어 손보업계 3위에 해당하는 4334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