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대학생 대상 금융전문강좌…코로나19 감안해 비대면 개최
금융감독 현안과 금감원 역할·자본시장 위험 이해 등 주제로 진행
금융감독원이 일반인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금융전문강좌 'FSS금융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16일 금감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 중심으로 FSS금융아카데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 'FSS금융아카데미'는 일반과 심화 2가지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일반과정은 최근 금융감독현안 주요내용과 금감원 역할 등을 주제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1차례씩 6회(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4시~6시)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매월 강의일 1주 전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된다.
심화과정은 오는 7월 1일부터 양일 동안 진행된다. 기존 현장체험 중심이던 심화과정은 강의 중심으로 전환하되, 시의성 있고 심도있는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연수 주제는 자본시장 전반의 위험요인에 대한 체계적 이해로, 지난 3월 발간한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를 기본 교재로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은 금감원 홈페이지(선착순 120명)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화교육 신청기간은 6월 21일부터 6월 25일까지로 선착순 마감된다. 다만 금감원 사정 등에 따라 신청기간이 변경될 수 있다.
두 교육 모두 참석자들은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줌'에 접속하면 된다. 온라인 회의장 접속번호와 방법은 이메일 등을 통해 개별안내된다. 수료증은 일반과정의 경우 FSS금융아카데미 일반과정 참석횟수(5/10/20회 이상)에 따라 레벨3까지 차등화해 수여된다. 심화과정 역시 별도의 수료증이 제공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강의 영상에 대한 저작권은 금감원에 있는 만큼 해당 영상의 복제 및 재전송은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