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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8월 중 고3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계획"


입력 2021.05.11 17:29 수정 2021.05.11 17:3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3분기 접종계획에 청소년 포함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11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우선 접종을 7~8월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6~17세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하는 부분을 3분기 접종계획 대상자 선정 시 검토할 것"이라며 "고3 학생의 경우 교육당국과 협의해 방학 중인 7~8월 중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이와 함께 재수생 등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이들의 접종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소년 접종에 사용될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백신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16~17세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허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현지시간)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 단장은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의 접종 연령을 12∼15세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선 식약처 품목허가 변경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제약사에서 허가변경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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