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민 위한 10편 부정기 항공편 추가 운영
인도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인도 교민 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을 기준으로 인도 교민 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3명은 숨졌다. 115명은 완치됐으며 나머지 55명은 입원 또는 격리, 귀국한 상태다.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인도 교민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10편의 부정기 항공편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외교부는 재외공관을 통해 현지 교민사회가 구입한 52대의 산소 발생기를 지원한 바 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주인도 한국대사관 등 인도 주재 재외공관과 한인회 등 교민사회가 긴밀히 협조해 교민들의 코로나 예방 및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긴밀한 대책들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민사회 및 현지 당국과의 협조 하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