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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현대차와 사내벤처 운영 협력 MOU


입력 2021.05.11 10:03 수정 2021.05.11 10:0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사내벤처 포함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한 다양한 노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대차와 11일 사내벤처 운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사 사내벤처 운영과 관련해 상호유기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의 운영·사업화 ▲사내벤처팀 간 서비스 개발·운영 ▲사내벤처팀의 서비스 확대·사업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MOU의 첫 결실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사내벤처팀 ‘팔짝’(Palzak)과 현대차 사내벤처팀 ‘롤러마켓’(RollerMarket)이 위치기반 서비스와 관련한 업무 제휴다.


팔짝은 러닝 운동하는 사용자를 위한 오디오 코칭을, 롤러마켓은 자율주행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이동하려는 사용자에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이들 팀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노정석 코오롱인더스트리 기획담당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양 사의 폭넓은 사업 영역 안에서 다양하고 유기적 벤처 간 협업이 실현되도록 기반을 마련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사내벤처를 육성하려 100억원 규모의 사내벤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사업 영역에 관계 없이 창의적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에 지분 참여하는 등 제안자 스스로 전문성과 주도권을 갖고 신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팔짝 역시 이번 MOU를 계기로 올해 상반기 베타 버전의 앱을 출시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지난 3월 PEF를 통해 터치 직접회로(IC) 개발업체 지2터치에 투자하는 등 외부 벤처기업에도 투자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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